쥘 베른
1873년 발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는 클럽의 친구들과 80일간의 세계일주에 2만 파운드 내기를 걸고 프랑스인 하인을 데리고 동쪽을 향하여 런던을 출발한다. 각종 교통수단을 동원하고 천재(天災)·인재(人災)를 물리치며 정력적으로 뚫고 나간다. 인도에서는 추장의 젊은 부인을 화형대에서 구출하고, 미국에서는 인디언의 습격을 받고, 대서양에서는 배를 부수어 연료로 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이 속출한다.
세계 각지의 인정과 풍물의 소개와 더불어 여러 민족의 성격이 풍자적으로 묘사되었다.
30대 후반이 되어서 처음 읽게 된 80일간의 세계일주.
아 완전히 빠져들어서 하루만에 하염없이 틈새읽기를 하며 자기 전까지 완독하였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마치 그 세상 속에 풍덩 빠져 있는 기분이 들어 하루종일 모험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자기개발서와 실용서를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
소설을 너무 오랫동안 읽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고 보면
나는 중학생 시절 부터 판타지나 소설을 하루 종일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던 소녀 였는데, 말이다. ㅎㅎ
그래서 오래간 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상상하며 꿈꾸며 감동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책으로 하는 여행 이란 바로 이런 것이였다 !!!
오늘 아침이 되어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포그씨와의80일 간의 여행기
<식물의 세계> 의 저자가 80일 간의 여행기 순서대로 여행을 하며 글을 쓰려고 했다는 말에 망설임없이 도서관으로 직행해서 도서를 찾았다. 놀라웠던것은 연도 별로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 된 모든 책이 거의 대여가 다 된 상태였고,
나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인디고>에서 편찬된 세계일주를 읽었다. 삽화그림이 꿈결처럼 몽환적이기에 더욱 빠져 들어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것도 한번더 읽어야지 ^^ 아 신난다. 정말 순수하게 신난다.
책의 내용은 각자가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린다 ㅎㅎ 많은 여심을 흔들어놓은 포그씨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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