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시간 밖으로 나와보았다. 햇살이 이미 나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있었다. 물론 오늘도 관계의 실패는 내 기분을 하염없이 집어 삼키고 있다. 언제 회복될까. 언제쯤 이 자괴감을 씻어버리고 새롭게 살아갈 수 일까. 물론 지금 당장 행복하기로 결단했다.그리고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ㅋ 모두가 그 동기 부연가들. 처럼 되는것은 아닌가보다. 언젠간 나도 괜찮아지겠지 좋아 지겠지. 나는 조급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노력을 그치지 않는 내가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까봐 두렵다. 실패자가 되고 폐인이 되고 정신을 못차리는게 싫고 밉기도 하다. 내 탓이 아닌데도 말이다. 왜 그게 나의 탓인걸까. 기도를 했지만 기도문 조차도 원망스럽다. 정말 진심으로 간절히 매일의 아침이 설레이고 기대에 차고 싶다. 정말이지 어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