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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가치

리치엔젤 2022. 4.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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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가치

독일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판화가로 불리는 알브레이트 뒤러

어릴적 뒤러는 화가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역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한스라는 소년을 만나 두 사람은 이내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 다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 었기에 정식으로 그림 수업을 받고 싶었지만

가난해서 학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상이한 끝에 서로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먼저 돈을 벌어 다른

사람의 학비를 대고, 이후 그림 공부를 마친 친구가 다시 학빌르 대준 친구의 뒷바라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은 결과 뒤러가 먼저 공부를 먼저하고 한스는 고향으로 돌아가 뒤러의 뒷바라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뒤러는 금의환향 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도와준 한스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한스는 고된 노동으로 손이 굳어지고 뒤틀려 이미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쳐지였습니다.

뒤러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한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러의 앞날을 바치는 기도를 드리고 있었고,

이 기도를 우연히 듣게된 뒤러가 눈물을 흘리며 그 친구의 숭고한 손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기도하는 친구의 손을 스케치 했는데,

그것이 뒤러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기도하는 손이라는 작품입니다.

뒤러의 이야기에서 친구는 자신이 희생하지 않으면 뒤러의 재주를 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자신은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을 희생했기에 그 희생은 숭고한 것입니다.

하느님인 분은 우리의 재주를 살리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손이 아닌 당신의 목숨을 희생하셨습니다.

그러니 뒤러가 친구의 그 숭고한 손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 위대한 작품을 남깃것 보다 훨씬 더 깊은 마음으로, 우리도 예수님의 이러한 희생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상준 가브리엘 신부

기도 하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