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

앙리마티스.로사리오성당

리치엔젤 2022. 3. 4. 20:00
728x90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7~1954)
그는 말년인 1948년부터 약 3년간 쇠약해진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니스의 방스(Vence)dp 위치한 로사리오 성당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방스는 프랑스 남동부 연안의 작은 마을로 니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티스는 건축가와 협업해 예배당 디자인부터 타일에 그려질 그림과 벽화,촛대와 같은 금속 장식물,
직물 디자인 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의 나이 77세 때의 일이지요
이 작업의 시작은 1942년 마티스가 십이지장 수술을 받고 요양할 당시, 간호사였던 모니크 부주아와의 인연으로 시작되었습ㄴ다. 당시 간호학교를 다니던 모니크 부주아는 마시스의 개인 간호사가 됩니다.
할아버지와 손녀같은 나이 차이인 둘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내 친해 집니다.
당시 모니크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였고, 마티스 역시 자녀와 손자들을 그리워 하던 터였기에 좋은 인연이 된 것이지요. 그녀는 마티스를 정성스럽게 간호해 주었고 그의 작품의 종이 오리기를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마티스는 모니크가 간호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물질적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모니크는 마티스의 모델과 간호사 역을 잠시 그만두고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면서 자크 마리 라는 수녀가 됩니다. 그러다가 마티스가 산 속의 한적한 도시인 방스로 작업실을 이전하면서, 방스 지역에 위치한 라꼬르데르 수녀원으로 파견된 모니크 부주아와 ‘자크 마리’수녀로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당시 자크 마리 수녀는 예배당 짓는 일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마티스는 그녀의 추천으로 다시 예배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을 시작합니다.


모니크 부주아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던 마티스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건축의 많은 부분에 참여합니다. 마티스는 작품의 주제를
요한 계시록 22장 2절로 정했습니다.
“그 강은 넓은 길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좌우에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들은 만국 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스테인글라스 사이에 있는 기둥이 마치 생명의 나무 줄기 같아요. 맑은 노랑과 청아한 파랑 싱싱한 초록빛 유리 사이로 햇살이 비치면 나라,종교,시대,인종까지 뒤어넘어 이곳에 오는 누구든 마음이 편안해질 듯합니다.
예배당은 마티스가 평생에 걸쳐 배운 것을 쏟아부은 예술 프로젝트였습니다.

앙리마티스


마티스 스슬도 이 프로젝트를 두고 전 생애에 걸친 결과물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4년을 요구했습니다. 그시간은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없는 시간, 집중적으로 끈기 있에 작업해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거의 전 생에 걸친 결과물입니다. 작품은 부족하지만 저는 이경당을 저의 걸작으로 여깁니다” 마티스는 건강이 악화되어 1951년 6월 25일 리사리오 예배당 준공식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예배당을 완성하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이제 나는 떠날 준비가 되었다.”
한 예술가의 삶의 마지막 시기, 끝없이 재생 되었던 열정과, 그 예술가를 간호했던 한 수녀와의 우정이 이 예배당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되게 이끌었습니다.



https://lovesky2022.modoo.at

[LOVESKY - LOVESKY]

아름다운 사랑하늘의 집

lovesky2022.modoo.at

LOVESKY.피렌체묵주팔찌

[LOVESKY - LOVESKY]

아름다운 사랑하늘의 집

lovesky2022.modoo.at